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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한국 대사관으로서 한국 유학생들에게 한마디 올린다- Word from Berklee Korean Ambassador to Berklee Students

전 세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버클리 음대가 손을 뻗는다.

버클리에서 한국대사관으로 일한지도 어느덧 2년이 됬네요.

그동안 버클리 음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속히 하나하나

입학절차부터 인터뷰 오디션, 통역, 수업, 콘서트 계획 등등

알아가면서 버클리와 남다른 애정이 생겼습니다.

버클리는,,, 미국에 있죠. 🙂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 음반시장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 에서 히트친 가수들은 바로 왠만한 대기업 CEO 뺨치는

연봉의 돈방석에 오릅니다. 아무리 불법다운로드 때문에

음반시장이 예전같지 않더라도

미국의 유명한 가수들은 벌어들이는 액수가 감히

백만장자 수준이죠.

(세계 음반시장 규모: 오른쪽 마지막 중국옆에 자리잡은 한국)

이렇게 음악적으로 가장 풍성하고 활발한 나라 미국에

최고 실용음악 명문음대로 알려진 버클리가 있습니다.

버클리는 재즈학교로 더욱 유명하지만 학교 커리큘럼과

학생들을 통계적으로 봤을때 재즈 40%  대중 가요 (팝, 락, 힙합, 그외) 60%로

재즈 보다는 대중 가요 (가요라고 하기 참 그렇다)를 공부하러 온

학생들 비율이 더 큽니다. 그래도 한국 유학생분들을 보면

재즈 퍼포먼스를 공부하러 오신 분들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합니다.

특히 2011년 봄학기 한국유학생 통계를 보니 재즈 바이올린으로

오신분들이 갑자기 많아 졌습니다. 재즈 퍼포먼스로 오신분들을 보면

거의 피아노 이기때문에 조금은 아쉽기도 했는데

악기 분야가 좀더 넓어졌으니 좋은 소식입니다.

약간 서론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오늘은 버클리의 한국 대사관으로 일하면서

버클리의 한국 유학생분들, 그리고 또 장래 희망으로

버클리에 올 예정이신 분들 에게 선배로서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1. 스파르타식 사고방식을 버려라.

독하게 마음먹고 미친듯이 스파르탄처럼 연습하겠다, 라는 생각 버리세요.

제가 외국친구들에게, 교수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버클리 한국학생들은, “연습을 끝내주게 한다, 열정이 넘친다” 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연습을 많이 한다는 소리지 잘한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음악은 스파르타 교육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한국 음대 입시공부 시절을 버리세요.

음악을 시험문제처럼 테크닉 1,2, 3 으로 외워 연습해서

잘하게 되나요? 이런 음악가는 완벽한 노래방 반주기 밖에

되지 못합니다.

창의성과 감수성이 채찍질에서 나올까요?

어느 심리학 저널 연구결과에서 창의성은

여유로운 마음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특히

시간에 대한 자각력이 여유로울수록 창의적일수 있다하네요.

버클리까지 왔다고 긴장하지 마세요.

버클리도 하나의 대학교일 뿐입니다.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을수 있는 뮤지션 이 되세요.

2. 어학연수 온것인가, 음악하러 온것인가?

선을 확실히 그으 십시오. 음악대학교에서

영어를 마스터 할것인가, 음악을 마스터 할것인가.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긴 불가능 하니

확실히 하나만 선택하세요.

“영어때문에 힘들다..” 라는 생각은 버클리에서

필요 없습니다 (만약 전공이 음악 비지니스나 음악치료,

음악교육과 이면 물론 영어때문에 힘들어야죠).

“영어 어떻하지?” 미적지근하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생각때문에

자연스레 학교생활에 스트레스 가 됩니다.

수업에서도 궁금한 질문 하나

영어때문에 챙피해서 못하게 됩니다.

잼을 하자는 외국친구들이나 긱을 할수있는 기회 모두

영어때문에 망설여 집니다. 의사소통 안되면

쪽팔리잖아요..이렇게 하나둘씩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면 음악인으로서 성장할수있는데 지장이 생깁니다.

많은 기회들을 놓치게 되죠. 차리리 음악만 하겠다라고

마음 먹으면 그까짓 짧은 영어 챙피하단 생각도 없어집니다.

앙상블에서도 랩에서도 녹음실에서도 음악만 생각하면

언어의 장벽따윈 필요없이 집중할수 있게되죠.

우물을 탈출하러 한국에서 미국까지 왔는데

여전히 우물안 개구리로 남을 겁니까?

3. 그들과 어울려라, 놀아라.

외국학생들과 어울리세요. 스페인에서 이탈리에서

아프리카에서 브라질에서 중국, 일본, 태국에서

세계 각국에서, 우리와 같이 음악의 열정하나로

버클리 까지 온 학생들과 어울리세요.

금요일 토요일이면 놀러나가세요. Bar에도 가고

파티에도 가고 막 나가세요.

버클리는 하루하루가 세계인의 축제입니다.

음악은 우리 세계를 반영하는 문화이고 언어 입니다.

버클리에서 뽕을 빼는 방법은 실은

세계적인 음악성을 얻는것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유학온

학생들과 음악을 공유하고 어울리고

넓은 시야로 음악을 흡수하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제 졸업반으로 마지막 학기에 다닙니다.

곧 버클리와 안녕이고 여름이면 뉴욕으로 인턴을 하러 떠나게되네요.

지난 4년을 돌아보면 보스톤과 이별이란게 씁쓸하기도 하고

드디어 해방이다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좀 떠들었네요.

그냥 버클리 생활하면서 얻은 저의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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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Seongmin Choi

    안녕하세요.

    음악에 관심있는 한 대학생 입니다.

    미국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진 않고요 ㅎㅎ 뮤직프로덕션과를 찾다가 이 포스트를 보고
    질문이 있어서 코멘트를 보내보네요. 제 메일로 답장좀 해주실수 있으세요? 질문들이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 kayla kim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공부하고 이제 대학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이때까지 피아노 전공으로 꾸준히 나아 갔다가 거의 막바지에 들어가서 전공을 실용음악으로 바꾸려고 하기때문에 여러모로 물어볼게 많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 꼭 이메일로 답장주세요. 감사합니다.

  3. kayla kim

    gaeunko97@gmail.com 제 이메일 이예요

  4. Sarah Kwon

    연락드리겠습니다 🙂

  5. 실용음악 관련해서 물어볼 게 있어요 답장 가능하실까요?
    monn_tag@naver.com

  6. Sarah Kwon

    이메일로 답장 드리겠습니다.

  7. 안녕하세요 !
    저도 지금 대학 편입 때문에 고민이 많이있는학생이에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ty713713@gmail.com
    으로 메일보내주실수 있으신가요?
    궁굼한게 너무나도 많아요

  8. Sarah Kwon

    이메일 보냈습니다

  9. Joy Oh

    버클리 음대 근처에 추천하실만한 한인교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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