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탐이 많아 부페에 가면 뽕을 빼죠.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입에 넣어 삼키는 재미는 충만해요. 잡식돼지 처럼 사랑스럽게
나 자신을 홍보하고픈 유혹, 뮤지션으로서 홍보는 생명이다.
그리고 요즘 SNS (Social Network Service) 와 같은 기술의 발전은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사회에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증가시킨다. 특히 유투브 스타들 자수성가 진출은
너도나도 삭막한 음반시장을 장악할수 있을것만 같은 희망을 준다.
일단 찍어 올리기만 하면되니까. 조회수 1,000 넘겨 시동걸고, 트위터 링크 달아
팔로워 좀 키우고 페북으로 팬페이지하나 만들면 나도 곧 뜰것같다.
이게 문제다. 그래서 여기서 존 메이어님은 태끌을 거셨다.
“영 뮤지션 들이여, 홍보하고픈 유혹따윈 버리라.
완성도 높은 곡 만드는데 치중해라. 좋은 노래 그 자체가 홍보다.”
(네…맞아요 존님. 실은 노래만 좋으면 30초 이내로 홍보가능합나이다.)
“데이빗 푸췬스키는 내가 무대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것을 안좋아한다..
그럴때 난 소심하게나마 카메라에라도 잡히게 그것을 살포시 신디위에 올려놓는다..
근데 사진보니 자기도 꼈었으면서..언젠가는 ‘나 선글라스 안끼면 연주안해’라는
날이 있겠지뭐..근데 아직은 아닌가보다. 빛도 못발하고 없어지는 내 신상들….”
-박상현님의 페이스북 노트에서